'울산 서비스산업 발전 방안은'…한은·울산상의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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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울산본부와 울산상공회의소는 27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울산의 서비스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정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비스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울산 서비스산업의 현황 및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서비스산업은 인구와 사회구조 변화, 디지털 기술 진전 등 다양한 변화 요인에 의해 참여 경제주체의 편익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전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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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한국은행 울산본부와 울산상공회의소는 27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울산의 서비스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2개 주제 발표,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비스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울산 서비스산업의 현황 및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서비스산업은 인구와 사회구조 변화, 디지털 기술 진전 등 다양한 변화 요인에 의해 참여 경제주체의 편익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전제했다.
이어 "울산도 제조업 기반 성장 둔화와 서비스산업 수요 확산, 경제의 서비스화를 모색하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흐름, 지리적·시간적 제약에서 탈피하려는 서비스산업의 급격한 혁신 모습 등에 따라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다만 울산이 서비스산업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고, 디지털 기술 활용과 관련한 산업 기반이 미미하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해결 방안으로 ▲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관련 기업의 창업과 유치 ▲ 전문기관 설립과 시설·장비 등 혁신 지원기반 구축 ▲ 대학교를 활용한 전문 인력 양성 ▲ 혁신에 필요한 자금지원 방향 모색 ▲ 서비스산업 발전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경우 울산연구원 실장은 '울산의 서비스산업의 발전 방안' 발표를 통해 "울산 서비스산업 육성 전략은 개별적 서비스업종 차원에서 접근보다는, 당면한 이슈인 '경제 저성장과 인구 유출'에서 출발해 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경제 저성장과 산업구성 불균형 문제는 비교우위가 있는 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고부가 연구개발·지식서비스업 육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면서 "인구 유출 문제는 도소매·음식·숙박업 활성화를 위한 집객 인프라 확충,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 육성, 교육·의료보건 인프라 확충 등 방안이 긴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제 발표 후 김주훈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와 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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