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민청 설치 건의안 의결…안산 등 유치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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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경기도 유치에 힘을 보탠다.
도의회는 27일 제36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이민청 설치 및 경기도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외국인과 관련한 정책이 여러 부처에 분산돼 업무의 중복과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효율성 제고를 위해 외국인의 모든 이민 관련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이민청의 설치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과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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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경기도 유치에 힘을 보탠다.
도의회는 27일 제36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이민청 설치 및 경기도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외국인과 관련한 정책이 여러 부처에 분산돼 업무의 중복과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효율성 제고를 위해 외국인의 모든 이민 관련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이민청의 설치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과제"라고 주장했다.
또 "국내 거주 외국인의 30%가 거주하고 있고 외국인 주민 비율도 5.5%로 높은 경기도에 이민청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건의안은 국회, 대통령실, 법무부, 행정안전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에 이송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안산, 김포, 고양, 화성, 광명, 동두천 등 모두 6곳이 이민청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이민청 경기도 유치 추진 당위성 및 경제적·사회적 효과 분석' 보고서를 내놓고, 한국이민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열어 도내 유치 당위성을 띄우기도 했다.
도는 다음달 행정2부지사 아래에 '이민사회국'도 신설할 예정이다.
도내 외국인은 지난 3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66만 6767명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안산 9만 6000명, 시흥 6만 6000명, 화성 6만 명 등의 순이다.
지난 24일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에서 희생된 근로자 23명 가운데 18명도 중국 등 외국인 근로자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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