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동원육영회, 교육·연수 시설 조성 업무협약

10% 이상 지역특별전형 등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학교법인 동원육영회가 교육·연수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평창군은 군유지 일반매각 입찰을 통해 횡계리 산 304 외 9필지를 동원육영회에 매각했다. 동원육영회는 이달 지구단위계획 입안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2년 8월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동원육영회의 교육시설(국제학교 등)과 연수시설 조성 추진에 따라 기관별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심재국 군수와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김종철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평창군은 사업부지까지 연결되는 기반시설(도로, 상·하수도)을 예산 범위 내에서 설치 지원하고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민원, 현안 사항 해소에 협력한다.

동원육영회에서는 사업 추진 시 지역업체 참여, 거주자를 우선 고용하고 학생 선발 시 10% 이상 지역특별전형을 추진하고 주민 연수시설 이용료 등을 할인한다.

심재국 군수는 "교육 환경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연수 시설 조성을 동원육영회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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