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신인 야구선수에 조언..."앞만 보고 준비한거 잘 보여줘라"

홍진혁 2024. 6. 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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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시구 교육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26일, 롯데 자이언츠 공식 유튜브 'Ginats TV'엔 카리나가 시구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9일,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예정됐던 카리나.

시구 교육이 끝난 뒤 박준우는 "저도 신인인데, 혹시 (카리나의) 신인 시절에 어땠는지..."라고 개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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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진혁 기자]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시구 교육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26일, 롯데 자이언츠 공식 유튜브 'Ginats TV'엔 카리나가 시구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9일,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예정됐던 카리나. 하지만,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9일 경기 일정이 변경되었고, 이 때문에 카리나 시구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런 악조건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카리나 강력한 의지를 보였고, 덕분에 시구가 진행될 수 있었다.

카리나의 시구 당일, 2005년 입단한 신인 투수 박준우에게 엄청난 선물이 주어졌다.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었던 카리나에게 시구 교육을 할 기회를 얻은 것. 카리나가 던지는 모습을 본 박준우는 그녀의 야구 재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제가 딱히 건드릴 게 없을 정도로 잘하십니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카리나는 롯데 자이언츠만의 견제 응원법을 배워서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 모습에 설렌 박준우는 "(상대 투수가) 견제하면 안 될 것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시구 교육이 끝난 뒤 박준우는 "저도 신인인데, 혹시 (카리나의) 신인 시절에 어땠는지..."라고 개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카리나는 "저는 앞만 보고 했던 것 같다. 물론 팀플레이니까 같이 사인을 주고받아야겠지만, '내가 준비한 것을 잘하자'라는 생각으로 했었다"고 솔직한 답변을 공유했다. 그리고 "훌륭한 투수가 될 것이다"라며 박준우를 응원했다.

이날 카리나는 성공적으로 시구를 마쳤고, 반응도 뜨거웠다. 경기 이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카리나 시구 당시 순간 시청률이 평소보다 훨씬 웃돌아 화제가 됐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 5월 '슈퍼노바(Supernova)'로 컴백했으며 써클차트 글로벌 K팝 디지털 스트리밍 5주 연속 1위, 올해 멜론 주간 차트 최장 1위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Ginats TV',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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