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타트업 특화 수출지원 정책 필요…현장 애로 즉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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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스타트업 특화 수출지원 정책 수립을 위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주도로 로봇, 드론,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인천지역 혁신 스타트업 6개사와 수출현장 애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이 수출 및 해외진출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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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스타트업 특화 수출지원 정책 수립을 위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주도로 로봇, 드론,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인천지역 혁신 스타트업 6개사와 수출현장 애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인천시, 인천지방중기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테크노파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입은행, 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인천지역 정부·수출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지원단은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이 수출 및 해외진출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은 6개사 모두 수출 1만 달러 미만의 수출초보기업으로 주된 애로사항으로 해외바이어 발굴, 현지네트워크 부족, 수출전문인력 부족, 글로벌 경쟁사·동향정보 획득의 어려움, 해외전시회 참여기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지원단과 유관기관은 수백만 개 해외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바이어 및 유망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트라이빅(코트라), 트레이드프로(무협)를 소개했다.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대행해주는 해외지사화사업과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를 활용해 현지네트워트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수출 전문인력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이동코트라, 무역현장 자문위원, 전문무역상사 제도 등 정부 지원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수출초기 단계의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담회 이후 지원단은 바이오 실험용 로봇 개발기업 에이블랩스를 방문해 연구실·제조실을 견학하고 혁신제품 수출의 선결과제인 기술·시장성 검증을 위한 기술 실증 지원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나성화 부단장은 "우리나라 수출에서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신제품·신산업을 창출하는 스타트업의 특징을 고려해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맞춤 수출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가 즉각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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