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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해외로 굿즈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중고거래가 활발해지자 우체국이 소형물품 국제발송에 적합한 국민 서비스를 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소형물품에 특화된 국제 배송 'K-Packet' 서비스를 개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7일 밝혔다.
K-Packet은 2㎏ 이하 소형물품의 배송에 특화된 상품으로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19개 국가로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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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해외로 굿즈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중고거래가 활발해지자 우체국이 소형물품 국제발송에 적합한 국민 서비스를 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소형물품에 특화된 국제 배송 'K-Packet' 서비스를 개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7일 밝혔다.
K-Packet은 2㎏ 이하 소형물품의 배송에 특화된 상품으로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19개 국가로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2년 다량 발송업체를 대상으로 출시했는데, 최근 개인 간 국제 중고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우체국 이용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1㎏ 소포를 기준으로 국제특송(EMS)보다 영국은 47%, 일본은 44% 저렴하게 보낼 수 있다.
K-Packet은 인터넷우체국과 우체국 앱에서 간편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뒤 전국 우체국에서 보낼 수 있다. 발송 우편물은 종적 조회를 할 수 있지만, 상대 국가 수취인의 서명을 받지 않고 우편함 투함으로 배달을 완료한다.
우정사업본부는 K-Packet 서비스 대상 확대를 계기로 기존 상품인 EMS도 저렴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는 7월1일부터 중국 4000원·칠레 4000원·싱가포르 1500원·태국 1500원의 통당 요금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장환경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우체국 이용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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