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자카리 리자셰,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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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젊은 포워드 자카리 리자셰(19)가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되었다.
지난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된 빅토르 웸반야마에 이어, 리자셰가 2년 연속 프랑스 선수로서 전체 1순위 영예를 안았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워싱턴 위저즈는 프랑스 출신의 알렉스 사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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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7일(한국시간)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이번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는 리자셰를 선택했다. 애틀랜타는 2023-2024 시즌을 동부 콘퍼런스 10위로 마치며 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이 3%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구단 역사상 네 번째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리자셰는 키 203cm의 다재다능한 포워드로, 슛 능력과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 프랑스의 JL 부르에서 뛰며 유로컵과 프랑스 리그에서 평균 11.1점과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자셰는 농구인 2세로도 유명하다. 그의 아버지 스테판 리자셰는 유럽 무대에서 선수로 활동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프랑스 대표팀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드래프트는 프랑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된 빅토르 웸반야마에 이어, 리자셰가 2년 연속 프랑스 선수로서 전체 1순위 영예를 안았다. 미국 출신이 아닌 선수가 1순위로 지명된 것은 2002년 중국의 야오밍, 2006년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바르냐니, 지난해 웸반야마에 이어 리자셰가 네 번째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워싱턴 위저즈는 프랑스 출신의 알렉스 사르를 선택했다. 사르는 216cm의 키를 자랑하며 호주프로농구(NBL) 퍼스 와일드캐츠에서 활약한 바 있다.
3순위로는 켄터키대 출신의 가드 리드 셰퍼드가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되었고, 4순위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코네티컷대 출신 가드 스테폰 캐슬을 선택했다. 5순위로는 G리그 출신 포워드 론 홀랜드 2세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향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처음으로 이틀 동안 진행되며, 첫날에는 1라운드 지명이, 둘째 날인 28일에는 2라운드 지명이 뉴욕의 ESPN 시포트 디스트릭트 스튜디오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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