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김 여사 공개 행보에 “중앙지검 조사실부터 가야”

신현의 객원기자 2024. 6. 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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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날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현장 근무자 등과 간담회를 갖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김 여사가 갈 곳은 간담회가 아니라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이라고 직격했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여사가 활보하고 있는데 언론이 즐겨 쓰는 표현을 빌리면 광폭행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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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 수수·주가조작 의혹 벗으면 국민들도 ‘좋은 일 한다’할 것”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김건희 여사(왼쪽)가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회복과 위로를 위한 대화'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날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현장 근무자 등과 간담회를 갖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김 여사가 갈 곳은 간담회가 아니라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이라고 직격했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여사가 활보하고 있는데 언론이 즐겨 쓰는 표현을 빌리면 광폭행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300만원짜리 디올백 수수 사건 이후 언론과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4.10 총선 사전투표마저 몰래 투표했던 때와 비교하면 아주 대담해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여사가 전날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질환 경험자 등과 가진 간담회를 언급하며 "좋은 일이지만 김 여사는 먼저 디올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의혹부터 벗길 바란다. 검찰이 부르지 않더라도 떳떳하다면 당당하게 자진출석해 조사부터 받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배우자로서 해외순방에 동행하고 대통령의 공식행사를 나눠서 하기에 앞서 검찰 조사부터 받길 바란다"며 "모든 혐의를 털고 나면 국민들께서도 윤 대통령 배우자께서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구나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을 향해서도 "제대로 수사하면 민생을 챙겨야할 국회가 '김건희 종합특검법'을 처리해야 하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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