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줄 알았는데” 네이버에 사진 올렸더니 ‘100만명’ 몰렸다…뭐길래

2024. 6. 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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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하던 10대 다시 네이버 블로그로 몰린다."

네이버가 블로그에 사진 콘텐츠를 강화한다.

네이버는 포토덤프 챌린지를 통해 글에 이어 사진 콘텐츠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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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블로그 리포트’에 따르면 배우 한소희가 올린 글은 2022년 올라온 게시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바 있다.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인스타 하던 10대 다시 네이버 블로그로 몰린다.”

네이버가 블로그에 사진 콘텐츠를 강화한다. 각종 챌린지를 통해 인기를 되살린 데 이어 사진을 대량 게시한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해 콘텐츠의 폭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기존 챌린지가 10~30대에서 인기를 끈 만큼, 이번에도 젊은 세대 유입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네이버는 오는 10월까지 ‘2024 포토덤프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토덤프는 하나의 게시물에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하는 SNS 트렌드다. 완벽하지 않거나 맥락이 없더라도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사진을 모아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TV 갈무리]

네이버는 앞서 여러 챌린지를 통해 10~30대 유입에 성공한 바 있다. 2022년 진행된 ‘주간일기 챌린지’는 총 103만명이 참여해 1억1500만건의 참여를 달성했다. 지난해 진행된 ‘체크인 챌린지’는 가고 싶은 장소를 첨부해야 해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54만명이 참여해 230만건의 글이 게시됐다.

특히, 지난 2년간 진행된 블로그 챌린지 참여자 중 80% 이상이 10~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때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밀려 인기가 시들해졌으나, 장문 위주인 긴 호흡의 콘텐츠가 많다는 점이 차이로 부각되며 다시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배우 한소희를 비롯해 여러 유명인들도 블로그에 글을 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네이버의 ‘2022 블로그 리포트’에 따르면 배우 한소희의 게시글이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하트를 받은 콘텐츠로 선정됐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포토덤프 챌린지를 통해 글에 이어 사진 콘텐츠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참가자는 챌린지 페이지에서 도전하고 싶은 ‘트랙’을 선택하고 주 1회 이상 7장 이상의 사진과 설명을 추가해 첼린지 카테고리에 전체 공개 및 검색 허용으로 게시글을 발행하면 된다.

네이버는 3주, 6주 연속 성공 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 8주차까지 시즌1을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일광전구 조명과 코닥 미니샷2를 제공한다. 일상과 스페셜 트랙을 모두 완주하면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과 그랜드 하얏트 서울 숙박권을 준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Z세대 사이에서 완벽하게 꾸며진 모습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이나 우연히 찍힌 사진, 무보정 사진 등을 쏟아내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포토덤프’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블로그 사용자가 다양한 사진 속 추억과 감정을 공유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사용성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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