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사장 "비타소프트, 'AI 이미지검색 특허'로 미국시장 똑똑"
"특허 기술인 AI융합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을 들고 미국시장 갑니다."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주)비타소프트(대표 홍순기)가 이번에도 AI바우처지원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비타소프트는 과학기술정통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전담기관으로 운영하는 2024년 AI바우처지원사업(글로벌-일반분과)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이재용 비타소프트 부사장은 "AI바우처사업은 한국 AI 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 수요처를 발굴한 AI 공급기업에게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의료분과에 한정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전 산업분야로 넓혀 50개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타소프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바우처지원사업에 선정했다. 기존의 디자인권과의 유사도를 비교 판별할 때 99% 이상의 정확도를 가진 기술력을 가진 회사다, 미국에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려는 특허 법인이나 개인에게 특급 도우미로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 'AI융합 미국 디자인 특허 이미지 비교 검색 실증 과제' 바우처 선정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AI융합 미국 디자인 특허 이미지 비교 검색 실증 과제'다. 디자인 이미지나 실물 사진을 입력하고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된 디자인 특허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력을 요하는 서비스다.
겉으로는 구글 렌즈 등의 이미지 검색 서비스와 유사하다. 하지만 등록된 디자인권을 검색하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서비스의 주요 목표 고객은 미국에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려는 특허 법인이나 개인이다. 이제까지는 디자인 도면과 실물 사진을 비교하는 기술의 한계 때문에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AI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비타소프트는 다양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오고 있다. 2022년에 이어 2023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담기관으로 무역관련지식재산권협회(TIPA)가 실증랩 운영기관으로 실행되고 있는 AI융합불법복제판독시스템구축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재용 비타소프트 부사장은 본 과제 총괄책임자다. 그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서로 다른 도메인 특성을 가진 이미지들의 비교 검색 성능을 매우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특정한 제품에 대해서 기존의 디자인권과의 유사도를 비교 판별하는 것은 99% 이상의 정확도를 보여주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미국 디자인특허 도면과의 유사도 판별, 출원하고자 하는 디자인 도면의 기존 디자인특허 침해 여부를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다. 이번 과제에서는 미국 USPTO의 오픈 데이터 포탈(OPEN DATA PORTAL)과의 연계를 통해 미국 디자인특허 정보를 메타정보 DB로 구축하고 디자인특허 도면을 벡터 DB로 구축하여 사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미국 공급망 입망 징검다리 역할 톡톡...모범사례 주목"
이번 과제는 비타소프트가 '미국 공급망 입망'을 목표로 진행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입망을 위한 국제적인증과 성능확인, 사용자 친화적인 UI/UX 구현에 각별하게 신경한 이유다.
이재용 부사장은 "과제 수행을 통하여 한국 AI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정부지원과제의 효과적 수행 모범 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타소프트는 해외 진출 파트너로서, 아메리카 공급망(America's Supply Chains), PBC(Department of Texas Public Safety, 공공안전부 산하)와 MOU를 체결했다.
아메리카 공급망은 2021년 바이든 행정부에서 발표된 행정명령 14017에 입각하여 조직된 기관이다. 텍사스 주 공공안전부의 인증과 관리 아래에 있는 공익 법인이다.
이들은 공통의 목적을 공유하는 국내외 생산 시설을 찾고 승인한다. 소외된 기업을 위한 공급망 및 제품 안정성과 표준을 개선하며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서비스가 부족하고 대표성이 부족한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개인들의 신용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주력한다.
아메리카 공급망 측은 "비타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개발 사상에 공감한다"면서 "AI융합불법복제품판독시스템의 개념은 공공 시장뿐만 아니라 수많은 미국 특허사무소와 디자인특허를 출원하려는 기업들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주)비타소프트는 아메리카 공급망 협력과는 별도로 유미특허법인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최고의 특허법인인 유미특허법인은 미국 디자인특허시장조사, 서비스 기획, IPR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비타소프트와 협력하고 자문을 하기로 했다. 글로벌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특허법인이라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과제의 총괄책임자인 이재용 부사장은 "비타소프트는 앞으로 국제 소싱 에이전트(Internatioal Sourcing Agent)로서 아메리카 공급망과 협력할 것이다. 미국 시장과 한국-미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공급망 촉진, 경제성장, 국가안보 및 재난 대응의 진전을 위하여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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