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로, 우즈벡 기후변화 대응 산림·도시녹화사업 85억원 수주

이두리 기자 2024. 6. 27.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프로(대표 채일)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발주한 85억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스마트 기술 기반 산림 도시녹화 역량강화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수프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기후변화 대응형 녹화시스템 기술'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외 녹화사업은 현지 맞춤형 양묘장 조성, 고품질 수목 생산, 조림 등의 기술뿐 아니라 사막화 지역에서도 산림녹화가 가능한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프로(대표 채일)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발주한 85억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스마트 기술 기반 산림 도시녹화 역량강화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피스켄트양묘장 현대화(87㏊) △스마트 시설 온실 12동 구축(2㏊) △산림복원용 피스타치오 묘목 170만 본 생산 △도시녹화용 묘목 30만 본 생산 △산림연구·교육센터 조성 및 운영 등을 포함한다.

수프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기후변화 대응형 녹화시스템 기술'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외 녹화사업은 현지 맞춤형 양묘장 조성, 고품질 수목 생산, 조림 등의 기술뿐 아니라 사막화 지역에서도 산림녹화가 가능한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수프로는 지난 20년간의 산·학·연 공동 연구로 축적된 '기후변화 대응형 녹화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묘장 조성 기술과 컨테이너 수목 생산 기술 및 관련 응용 기술 등을 포함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내몽고·섬서성, 튀니지,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해외조림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 같은 경험이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업 수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수프로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원천 기술을 플랫폼화해 다양한 확장이 가능하다"며 "해외 녹화사업 외에도 국내 조경 시장을 위한 도심 녹화용 '벽면녹화시스템'에도 적용됐다"고 했다. 수프로는 '벽면녹화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월 GS에너지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도 했다.

수프로의 '기후변화 대응형 녹화시스템 기술'은 2021년부터 시행된 '기후변화 대응 기술 촉진법'에 따른 기술 분야 중 건물 효율 부문과 산림·생태계 부문 기술이다. 건물의 에너지 절감, 도시열섬 해소, 탄소 흡수에 기여할 수 있는 자연 기반 기후변화 대응 기술에 해당한다.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주에 조성한 한국형 시설양묘장(위쪽 사진) 및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지역 조림사업 6년 후 모습(아래쪽 사진 왼쪽은 2019년 3월, 오른쪽은 2024년 5월)/사진제공=수프로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