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물금·매리 취수장에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발령

손연우 기자 2024. 6. 27.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식수원인 낙동강 물금·매리취수장에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부산시는 지난 17일과 24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조류개체수가 각각 ml 당 3219개, 4639개로 조류경보제 관심단계인 ml당 1000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높은 낮 최고기온, 강한 일사량 영향
낙동강네트워크가 함안보 상류 인근에서 항공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녹조 모습.2023.6.16.(낙동강네트워크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지역 식수원인 낙동강 물금·매리취수장에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부산시는 지난 17일과 24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조류개체수가 각각 ml 당 3219개, 4639개로 조류경보제 관심단계인 ml당 1000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시는 낮 최고기온이 높은 데다 강한 일사량 등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유해남조류(이하 조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정수장 조류유입 차단(차단막 설치, 살수장치 가동) △상수원 원수와 정수 모니터링 강화 △정수처리공정 강화 등을 추진한다.

조류가 대량 증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부터는 조류제거선을 물금·매리지점에 투입해 조류제거에도 빈틈없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맑은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다변화를 조속히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