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3억원 포상금… 김주형 등 남녀 대표 5명 확정 발표

김경호 기자 2024. 6. 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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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지난해 9월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DP월드투어 카주 오픈 2라운드에서 플레이 하고 있다. 르 골프 내셔널은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가 열리는 대회장이다. |게티이미지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가 2024 파리 올림픽 파견 대표선수단 5명을 확정하고 금메달에 3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대한골프협히는 27일 “다음달 2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파견선수단 명단을 확정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며 “참가자격은 국제골프연맹(IGF)의 남녀 세계랭킹에 기반한 올림픽 골프랭킹에 따라 남자 김주형, 안병훈과 여자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올림픽 메달 포상금으로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 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현지에 올림픽 관련 모든 인력을 파견해 선수단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림픽 골프 개최코스는 르골프 내셔널의 2024 올림픽 코스(기존명칭: 알바트로스 코스)이며 남자부는 8월 1일부터 나흘간, 여자부는 8월 7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올림픽 골프경기는 4라운드 개인전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하며 남자는 파71, 여자는 파72로 계획 중이다. 동점일 경우 메달 결정을 위해 별도의 연장전을 실시한다.

강형모 회장은 “파리 올림픽 골프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숙소와 이동 수단, 식음 등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골프팬들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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