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총연합회 “올해 대종상영화제 정상 개최”

임재성 2024. 6. 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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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산 선고를 받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영총)가 올해 대종상영화제를 정상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오늘(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개최를 목표로 제60회 대종상영화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한국영화배우협회 등 단체 소속 영화인들이 참석해 대종상영화제 존속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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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산 선고를 받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영총)가 올해 대종상영화제를 정상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오늘(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개최를 목표로 제60회 대종상영화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회장은 이어, “영화인들의 뜻을 모아 난관을 극복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영총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만에 하나 다시 파산 결정이 나더라도 영화인들이 존재하는 한 대종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영총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을 선고받자 파산 선고는 당시 영총 전직 임원이 단독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항고한 뒤 회생절차를 밟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장호 대종상영화제 위원장은 “일부로 인해 대종상이 마치 장사나 거래할 수 있는 것처럼 되면서 권위와 신뢰를 잃게 됐다”며 “어떻게 하면 이 영화제를 사유화할 수 있을지 궁리하는 추악한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한국영화배우협회 등 단체 소속 영화인들이 참석해 대종상영화제 존속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당시 문공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시작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로, 1992년부터 영총이 주최권을 가지고 영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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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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