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생태관광지' 인제 대암산 용늪 가실래요?

김정호 2024. 6. 27.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이 7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7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냇강마을은 대암산용늪 자락과 소양강 상류인 인북천을 따라 형성됐다.

용늪 생태탐방은 인제군 대암산 용늪 예약사이트(sum.inje.go.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 해발 1280m 4000년 역사
기생꽃 삵 등 931종 야생생물 서식
냇강마을 백담마을 달뜨는 마을 추천
▲ 인제 대왕산 용늪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이 7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7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체험하며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대암산 용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1280m)에 위치한 습지로 4000여 년 넘게 습지에 서식하던 식물이 썩지 않고 쌓여 이탄층을 형성한 곳이다. 용늪은 국내 유일의 고층 습원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아 1997년 3월 국내 1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환경부도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습지보전계획 수립, 정밀 조사, 외래종 제거, 보전·이용시설 설치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용늪은 정밀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기생꽃, 제비동자꽃, 참매, 삵이 발견되는 등 931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 기생꽃

인근에는 냇강마을, 백담마을, 달뜨는 마을 등의 생태마을이 있다. 이 마을들은 2013년 용늪과 함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활동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냇강마을은 대암산용늪 자락과 소양강 상류인 인북천을 따라 형성됐다. 대승폭포, 디엠제트(DMZ) 생태학교, 박인환문학관, 인제향교 등 자연과 역사문화 자원이 있으며 블루베리 수확 및 뗏목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백담마을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얼과 정신이 서려있는 백담사가 있는 마을이다. 매바위폭포, 용대자연휴양림, 십이선녀탕, 만해박물관 등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초서예관~만해마을 탐방을 할 수 있다.

▲ 삵

달뜨는 마을은 소양댐 건설로 일부 주민들이 마을 고지대로 이주하며 형성된 곳으로 분지형 농촌마을이다. 내린천, 자작나무숲, 산촌민속박물관 등이 있으며 소양강 둘레길 탐방을 할 수 있다.

용늪 생태탐방은 인제군 대암산 용늪 예약사이트(sum.inje.go.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