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 지원작 13편 선정

이종민 2024. 6.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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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대표적인 영화제작 지원 사업인 아시아영화펀드(ACF)의 2024년 지원작으로 13편이 선정됐다.

선정 부문은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3편,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4편,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6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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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대표적인 영화제작 지원 사업인 아시아영화펀드(ACF)의 2024년 지원작으로 13편이 선정됐다.

27일 BIFF에 따르면 올해 ACF 지원작 공모에는 총 689편이 접수됐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 지원작으로 13편을 선정했다.

선정 부문은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3편,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4편,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6편이다.

올해 선정작은 여성과 소외계층, 인종, 전쟁 등의 첨예한 주제들을 독창적인 관점으로 다룬 작품이 다수를 이뤄 눈에 띈다.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에는 인도 네밀 라제쉬 샤 감독의 '7시에서 7시까지', 미얀마·태국 린 텟 아웅 감독의 '수몰', 아르메니아 오브사나 게보르얀 감독의 '예레반의 질병'이 선정됐다.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 3편은 시나리오 개발비 1천만원과 함께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의 공식 프로젝트로 초청돼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얻는다.

후반작업지원펀드 4편은 후반작업을 지원받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게 된다.

중국 찰스 후 감독의 '강물 흐르는 대로', 백승빈 감독의 '아이 엠 러브', 강미자 감독의 '봄밤', 인도 니디 삭세나 감독의 '상상의 여인으로부터 온 편지' 등이다.

AND 선정작 6편은 최대 2천만원 이내의 지원금과 함께 2024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 공식 초청돼 산업 관계자와 네트워킹 기회를 얻는다.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에 이승준 감독의 '지금 얘기해도 돼요?', 김태일·주로미 감독의 '이슬이 온다', 김성은 감독의 '낙원의 물', 이란 하메드 졸파가리 감독의 '카시케이 부족: 옛날 옛적 시라즈에서', 필리핀 미코 레베레자 감독의 '연인들의 담론', 인도 팔라비 폴 감독의 '하우 러브 무브즈' 등이 선정됐다.

이들 선정작 13편은 10월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10.2∼11) 기간 중 열리는 제19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 영화 제작사, 투자사 등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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