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축령산 편백숲 '산림청 자연휴양림' 지정 추진

정회성 2024. 6.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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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은 27일 축령산 편백숲의 산림청 자연휴양림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자연휴양림에 지정되면 치유의 숲 조성 등 축령산 편백숲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할 때 규제가 한층 완화된다.

산림청은 2000년 이러한 고유의 가치를 인정해 축령산 편백숲을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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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 편백숲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27일 축령산 편백숲의 산림청 자연휴양림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최근 자연휴양림 지정 타당성 평가 및 사전 입지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관련 부서 의견을 공유했다.

산림청 자연휴양림에 지정되면 치유의 숲 조성 등 축령산 편백숲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할 때 규제가 한층 완화된다.

또 각종 공모·지원 사업 신청을 일원화할 수 있어 향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다.

올해 말 완료 예정인 타당성 평가 일정에 맞춰 산림청 승인을 받아내면, 2026년 무렵부터 본격적인 휴양림 조성에 착수할 수 있다.

김한종 군수는 "다른 지역 우수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장성의 자랑인 축령산 편백숲이 명품 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령산 편백숲은 1956년 춘원 임종국 선생이 홀로 나무를 심어 만들기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조림지이다.

약 1천150㏊ 면적에 수령 60년 안팎의 아름드리 편백, 삼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룬다.

산림청은 2000년 이러한 고유의 가치를 인정해 축령산 편백숲을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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