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람 아니다"…윤혜진, '사생활 논란' 남편 엄태웅에 애틋

채태병 기자 2024. 6. 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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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겸 유튜버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윤혜진과 엄태웅은 딸 지온양의 생일을 맞아 경기 양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윤혜진은 숙소에서 엄태웅과 술을 마시며 "요즘 마음이 힘들었지?"라고 물었다.

엄태웅이 "여보가?"라고 되묻자, 윤혜진은 "오빠도 어쨌든 같이 힘들었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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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발레리나 겸 유튜버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는 27일 '셋이서 여행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윤혜진과 엄태웅은 딸 지온양의 생일을 맞아 경기 양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윤혜진은 숙소에서 엄태웅과 술을 마시며 "요즘 마음이 힘들었지?"라고 물었다. 엄태웅이 "여보가?"라고 되묻자, 윤혜진은 "오빠도 어쨌든 같이 힘들었지"라고 했다.

윤혜진은 "근데 우리만 그런 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 전부 그렇다더라"며 "아무 걱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다들 각자의 힘듦을 가지고 살아가더라"고 부연했다.

2016년 9월 성폭행 혐의를 받는 배우 엄태웅이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하는 모습. /2016.09.01. /사진=머니투데이DB

이어 그는 "엄태웅은 나쁜 사람 아니다"라며 "그러니까 내가 결혼했고…이 양반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윤혜진은 "부모님 케어해야 하는 상황에서 (남편이) 항상 달려가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일인 거 아는데, 남편은 아무 말도 안 하고 (부모님 케어를) 해줬다"며 "너무 미안하면서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윤혜진과 엄태웅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양을 두고 있다. 배우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A씨 주장이 허위였다는 게 밝혀져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엄태웅의 성매매 혐의가 인정됐고, 그는 벌금 1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엄태웅은 연기 활동을 멈춘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드라마 '아이 킬 유'로 연예계 복귀할 예정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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