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 10주년 '모이몰른' 글로벌 1위 유아복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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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출범한 모이몰른은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일본, 미국 등에 진출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모이몰른 본연의 독창적인 감성과 브랜드 철학에 집중해 올해는 글로벌 매출 1000억원 달성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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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출범한 모이몰른은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일본, 미국 등에 진출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회사 측은 자연을 사랑하고 실용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에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품질, 합리적인 가격대가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인 블루머(밑단에 주름을 잡은 낙낙한 바지) 상하의의 경우 매번 신상품이 출시될 때 마다 매진될 정도다. 또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리카앤’, 7살까지 입을 수 있는 토들러 라인 ‘엠엠(mM)을 출시해 상품군을 넓혔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인기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산리어코리아와 손잡과 ‘산리오 베이비 컬렉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군으로 출시된 ‘헬로키티 블루머 상하세트’의 경우 큰 인기를 끌며 재생산을 진행했다.
이외에 모이몰른만의 헤리티지를 담아낸 다채로운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또 ‘K유아복’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외 시장 확장을 가속화한다. 모이몰른은 2020년 일본 법인을 설립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미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했다. 현재는 국내 159개, 중국 100개, 일본 20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미국 아마존 닷컴 내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매장 수를 25개 확대한다. 일본의 경우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마크이즈 쇼핑몰, 나고야 메이테츠 백화점, 삿포로 스텔라 플레이스 등에 신규 매장을 열었고, 오사카, 고베 등에서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외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
중국에서도 현지에서만 출시하는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왕홍(중국 인플루언서)과 협업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선다. 모이몰른은 2021년부터 자원 낭비를 막고 다시 활용하자는 취지로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재생) 소재 등으로 만든 ‘리리 라인(ReRe: Reduce waste & Recycle)’을 선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국립공원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리리 라인의 신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립공원 해양 생태계 정화 및 해양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모이몰른은 매출 800억원을 기록했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모이몰른 본연의 독창적인 감성과 브랜드 철학에 집중해 올해는 글로벌 매출 1000억원 달성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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