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문예술극장 건립 내년 초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가 내년 초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을 목표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문예술극장 건립 자문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전문예술극장의 장르와 건립 규모, 공간 콘텐츠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반원형(프로시니엄) 극장과 음악 전용 홀 등을 갖춘 전문 예술복합단지를 구성하거나 예산을 고려해 단일 공연장을 우선 건립하고 단계별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공연 초청 프로그램,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 영재교육원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장르 특화 예술축제, 시민참여프로그램 등의 운영 제안도 나왔다.

전문예술극장은 오페라, 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장이다.

광주시는 호남권을 아우르는 대규모 공연장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문가 자문과 기술적 검토 등을 거쳐 연말까지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내년 초 중앙 부처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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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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