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독 출마땐 찬반투표?…민주당, “28일 룰 결정”

김영호 기자 2024. 6. 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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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의 새 지도부 선출 방식을 28일 결정하기로 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정을호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1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내일 회의를 열어서 사무처에서 보고 받은 것을 하나하나 처리하는 방향으로 하도록 할 것"이라며 "찬반 방식, 추대 방식, 당원 표 등가성 등이 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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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이춘석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의 새 지도부 선출 방식을 28일 결정하기로 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정을호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1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내일 회의를 열어서 사무처에서 보고 받은 것을 하나하나 처리하는 방향으로 하도록 할 것”이라며 “찬반 방식, 추대 방식, 당원 표 등가성 등이 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전대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유력하지만, 대표 후보자가 1명일 때 선출 규정이 없어 당내에서는 찬반 투표 도입 등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전준위는 이 전 대표 단독 출마시 찬반 투표를 진행할지 아니면 추대 형식을 취할지 등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준위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도 내일 회의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현행 당헌·당규에는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 대 권리당원 표의 반영 비율이 '20:1 미만'으로 규정돼 있다.

한편 전준위는 전당대회 공식 명칭을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로 정하고, 오는 8월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7월20일 제주를 시작으로 강원과 울산, 충남, 호남, 인천 등을 거쳐 8월17일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연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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