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폭행…남편 친구들과 강제 관계도

장종호 2024. 6. 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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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여성이 시어머니와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디아 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가지푸르에 사는 A는 남편과 시어머니, 시댁 식구들로부터 고문과 괴롭힘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지참금을 더 가져오지 못하자 시댁 식구들은 남편의 친구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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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픽사베이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의 한 여성이 시어머니와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디아 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가지푸르에 사는 A는 남편과 시어머니, 시댁 식구들로부터 고문과 괴롭힘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2022년 결혼한 그녀는 남편과 함께 시댁이 있는 가지푸르로 이사했는데, 곧바로 학대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녀의 진술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사랑한다"면서 성관계를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자 칼로 공격하고 폭행을 가했으며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

이를 남편에게 털어놓자, 그는 무시했고 이후 시어머니는 그녀를 고문하기 시작했다.

또한 시댁 식구들은 반복적으로 지참금을 요구하며 그녀를 학대했다.

지참금을 더 가져오지 못하자 시댁 식구들은 남편의 친구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다고 협박했다.

A는 "남편이 돈을 더 벌기 위해 강제로 그의 친구들과 밤을 보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폭행, 학대는 계속되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아들을 출산하자 남편은 친자 여부를 의심하며 아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는 최근 친정아버지의 도움으로 친정인 아그라로 돌아갔다.

경찰은 A의 고소장을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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