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0선 지켜낸 코스피, 낙폭 축소…현대차, 신고가 경신[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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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아쉬운 마이크론 실적 전망에도 외국인과 개인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780선을 지켜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이 인공지능(AI) 모멘텀 분기점이었으나 국내 주식시장 영향력은 중립이었는데 삼성전자의 지수 하방 지지로 인함"이라며 "코스피는 마이크론 실적 실망감에 장초반 낙폭을 확대했으나 자동차, 조선, 전력기기 등 강세 영향으로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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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아쉬운 마이크론 실적 전망에도 외국인과 개인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780선을 지켜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92.05)보다 7.99포인트(0.29%) 하락한 2784.06에 장을 닫았다. 0.87% 하락 출발한 지수는 1% 넘게 빠지는 듯하다가 낙폭을 축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 5079억원, 264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74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부진했다. 운수장비(1.14%), 운수창고(0.52%), 보험(0.09%), 전기전자(0.06%)가 그나마 올랐지만 기계(-2.05%), 서비스업(-1.61%), 의료정밀(-1.49%), 통신업(-1.43%), 음식료업(-1.37%), 화학(-1.21%), 철강금속(-0.94%), 건설업(-0.91%), 섬유의복(-0.88%), 종이목재(-0.68%), 비금속광물(-0.55%), 금융업(-0.36%), 유통업(-0.29%), 의약품(-0.27%), 증권(-0.15%), 제조업(-0.11%)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엇갈렸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해 30만원 목전인 현대차(2.94%)가 가장 많이 올랐고, 기아(0.54%), 삼성바이오로직스(0.41%), 삼성전자(0.37%)가 뒤따랐다. 셀트리온(-1.70%), 포스코(POSCO)홀딩스(-1.24%), LG에너지솔루션(-0.91%), KB금융(-0.51%), SK하이닉스(-0.21%)는 내려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이 인공지능(AI) 모멘텀 분기점이었으나 국내 주식시장 영향력은 중립이었는데 삼성전자의 지수 하방 지지로 인함"이라며 "코스피는 마이크론 실적 실망감에 장초반 낙폭을 확대했으나 자동차, 조선, 전력기기 등 강세 영향으로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2.12)보다 3.47포인트(0.41%) 내린 838.65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중 상승 전환하는 듯했지만 힘에 부쳤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엔켐(8.35%)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 다음 클래시스(0.39%), 에코프로(0.11%), 리노공업(0%), 에코프로비엠(-0.22%), 알테오젠(-0.52%), 삼천당제약(-1.05%), HLB(-1.69%), 셀트리온제약(-1.89%), HPSP(-3.09%)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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