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안 보이는 '킹달러' 현대차그룹주 주목을 [MB GOLD 시황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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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킹달러 고착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금리 차가 확대되며 킹달러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자동차·기계장비 등 전통적인 수출주에 이어 K푸드, K뷰티 등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킹달러 수혜 섹터 중 고환율 최대 수혜 섹터는 단연 현대차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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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킹달러 고착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에 이어 유럽연합(EU)도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미국과 금리 차가 확대되며 킹달러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자동차·기계장비 등 전통적인 수출주에 이어 K푸드, K뷰티 등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킹달러 수혜 섹터 중 고환율 최대 수혜 섹터는 단연 현대차그룹이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면 현대차 영업이익은 2000억~3000억원, 기아의 경우 3000억~4000억원 상승한다고 추정되고 있다. 만약 현재 수준의 환율(1300원대 후반)이 올해 내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현대차는 환차익만으로 큰 이익이 발생하기에 현대차 실적은 환율에 매우 민감하다. 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차량 부품 생산은 국내 비중이 높고, 그마저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자회사로부터 매입하는데, 판매는 해외에서 더 많이 이뤄지니 환차익 혜택을 더 크게 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현대차, 기아, 현대오토에버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사업의 선제적 투자로 안정적인 손익 구간에 진입했고, 전기차 수요 감소를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로 상쇄도 가능해 글로벌 완성차 중 가장 유연한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 인도가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30억달러(약 4조1670억원)를 조달해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IPO 후 약 10조5700억원의 시총 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 주가 상승 요인이라 판단된다.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현대오토에버도 중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 또한 신년사를 통해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전환하고,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 차량의 자율주행, 차량제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도화 등 현대차의 소프트웨어 강화 전략으로 현대오토에버의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김준호 매일경제TV MBNGOLD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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