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청약 … 이노스페이스 상장 [위클리 마켓]

7월 첫째주에는 넷마블, 크래프톤 이후 코스피 직상장을 노리는 게임사 시프트업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또한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와 이노스페이스가 새롭게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모바일, PC, 콘솔 등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 2022년 '승리의 여신 : 니케', 2024년 '스텔라 블레이드'를 모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이용자 호평을 받고 있다.

2022년 매출액 약 661억원에서 지난해 약 1686억원으로 1년 만에 약 155%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 대표작인 '니케'의 월간 이용자 수, 과금 이용자 수 비율, 과금 사용자당 평균 매출이 모두 안정적 흐름을 보이면서다.

다음달 1일에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신규 상장한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53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38.7대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3000~3800원) 하단인 3000원에 결정됐다. 뒤이어 지난 13~14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20.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1조2638억원이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미국 부동산 개방형 펀드를 기초 자산으로 한다. 실물 부동산이나 폐쇄형 펀드 수익증권이 아닌 개방형 펀드에 투자한다는 점이 여타 리츠와 차별적으로 분류된다.

하이브리드 로켓을 개발하는 우주항공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7월 2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1150.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8조2836억원이었다.

이노스페이스는 상장 이후 확보한 자금을 발사체 생산 내재화를 위한 설비 확충, 발사체 경량화·재사용성 연구개발, 해외 시장 판로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