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보병사단, “호국영웅의 위대한 헌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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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5보병사단(이하 55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7일 '2024 발굴유해 영결식'과 '6.25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임수 55사단장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무공훈장을 받은 채희오(94) 옹을 비롯한 6.25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염정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 55사단 장병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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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이하 55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7일 ‘2024 발굴유해 영결식’과 ‘6.25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임수 55사단장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무공훈장을 받은 채희오(94) 옹을 비롯한 6.25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염정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 55사단 장병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사단 강당에서 유해 3구와 32종(298점)의 발굴유해 영결식이 진행됐다.
앞서 55사단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무갑산 일대에서 올해 유해발굴을 진행했다. 발굴 기간 동안 55사단 예하 용성여단 장병 80여 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함께했다.
영결식 후에는 사단 대연병장에서 6.25참전용사 초청행사가 펼쳐졌다.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묵념, 무공훈장 수여, 열병, 참전용사께 대한 경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행사로 의장대 및 태권도 시범, 오찬 등이 이어졌다.
참전용사들은 열병 차량에 탑승해 후배 장병들의 경례를 받고 의장대 공연과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채희오 참전용사(5사단 27연대 소속 화천지구전투 참전)는 “다들 바쁘실텐데 저희 노병들을 잊지 않고 불러주시고 이렇게 무공훈장까지 받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며 “오늘 늠름한 후배 장병들을 보니 가슴 벅차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임수 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은 6.25 참전영웅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대한민국의 영웅이자 역사이신 선배님들을 늘 기억하고 우리나라를 더욱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55사단은 이날 진행한 호국보훈의 달 행사 외에도 지난 19일 사단 예하 쌍마여단 이천대대 장병들이 선배 전우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여름김치를 담가 6.25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총 41가정에 전달했다.
또 각 여단 및 사단 직할대에서는 생활용품, 식료품 등을 담은 위문박스 300개를 용인·성남을 비롯한 작전지역 10개 시·군 6.25참전유공자회에 전달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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