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24시] 고성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8종 추가…특산물부터 낚시할인권까지

통영·거제·고성 한농연·한여농 한마음대회 성료
고성군-강병원, 성폭력 전담의료기관 업무협약

(시사저널=최재헌 영남본부 기자)

경남 고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택의 폭 확대와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산들블루베리즙 등 8종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5건, 관광, 서비스 3건으로 산들블루베리생즙, 고성청년농부가 만든 무농약 장미청, 밤고구마, 오곡곡물칩, 두도어간장, 선상낚시 할인권, 디자인 비누입욕제 만들기 체험, 셀프사진 촬영권 등이다.

답례품선정위원회 김원순 위원장은 "청년창업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답례품들이 많아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고성군만의 특색과 매력이 담긴 답례품을 발굴해 지역 농축수산물 이용 촉진과 문화관광 활성화는 물론 기부자들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추가로 선정된 8개 품목에 대해 6월 말까지 협약을 맺고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등록해 7월부터 기부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통영·거제·고성, 한농연한여농 한마음대회 성료

경남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3개 시·군 후계농업경영인과 여성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통영·거제·고성 한농연·한여농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고성군이 27일 밝혔다.

6월 2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천영기 통영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안병화 한농연경남도연합회장, 정정례 한여농경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사를 주관한 한농연통영시연합회 이인열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농업 발전 유공자 표창 전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前감사 최종원씨가 한농연중앙연합회장 표창패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회화면 직전회장 권택열씨가 한농연도회장상을,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거류면부회장 한종태씨와 김규리 사무국장이 고성군수상을 받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농업경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의 농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농연·한여농 여러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축하했다.

◇ 고성군-강병원, 성폭력 전담의료기관 업무 협약

경남 고성군은 강병원과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 및 2차 피해 예방 강화를 위한 '고성군 성폭력 전담의료기관 지정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6일 강병원에 열린 협약식에는 여창호 행정복지국장, 권현옥 산부인과 전문의, 업무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했다.

권현옥 강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지역 사회에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말 못 할 고충을 겪는 피해자들에게 상담 및 의료지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여창호 고성군 행정복지국장은 "앞으로 피해자 인권 보호는 물론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