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예술의 곁에 머문다면 그 미래는 내게 오리라
■ 명품 브랜드는 오랫동안 문화와 예술의 세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단순한 상업적 목적을 넘어서 오랜 전통, 장인정신에 근거한 그 클래스를 구축해왔다. 패션과 예술은 한 선상에 놓여 있으며 두 분야의 교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결코 떼어둘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명품 브랜드는 예술의 저변 확대에 큰 가치를 두고 이를 지지하며, 이를 통해 영감을 얻어 명품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선순환을 이끌어내려 한다. 특히 샤넬은 창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의 정신을 따라 문화·예술의 후원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일부가 되어라"는 그녀의 바람을 등대 삼아 문화와 예술계 중심에 서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가려 힘을 싣는 것.
CHANEL X BIFF
샤넬코리아는 차세대 영화인들이 미래를 상상하고 창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다. 가브리엘 샤넬은 영화가 패션계에 선사할 무한한 영감과 기회를 예견해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샤넬코리아는 2022년부터 아시아영화아카데미와 협력하여 CHANEL×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로 새롭게 변모시켰다. 2005년에 시작된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로 구성된 교수진의 지휘 아래 19년간 35개국 407명의 전도 유망한 영화인을 배출해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CHANEL X FRIEZE SEOUL
샤넬코리아는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후원에 나서고 있다. 2022년 아시아에 첫 상륙한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신진 및 기성 현대 예술가를 조명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22년 프리즈의 서울 상륙과 함께 첫 선을 보인 '나우&넥스트(NOW&NEXT)'는 프리즈와 샤넬코리아의 협업으로 탄생한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계를 조명하는 비디오 시리즈다. 한국 한국 현대 예술가 6인의 참여로 제작됐으며, 기성 예술가 3인(임민욱, 홍승혜, 문성식)과 신진 예술가 3인(이은우, 전현선, 장서영)이 짝을 이루어 현재의 성취와 미래의 비전을 연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HANEL X LEEUM
2023년 12월 샤넬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샤넬 컬처 펀드의 후원을 받아 미술관의 경계를 확장하는 공공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을 시작한 것이다. 아이디어 뮤지엄은 리움미술관의 핵심 가치인 포용성(Inclusivity), 다양성(Diversity), 평등(Equality), 접근성(Access)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CHANEL X YEOL
전통공예는 장인정신에서 비롯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이러한 장인정신을 기리는 재단법인 예올은 샤넬의 철학과 공통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샤넬코리아는 예올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예의 가능성과 미래를 조명해 국내 장인의 전통 기술 보존에 힘쓰고 있다. 2022년부터 재단법인 예올과 함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예올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장인과 젊은 공예인을 후원해오고 있다.
CHANEL X NEXT PRIZE
2021년 3월 샤넬은 문화 및 사회 전반에서 예술 혁신가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더욱 영향력 있는 대표성을 띨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샤넬만의 특별한 이니셔티브 및 파트너십인 글로벌 프로그램 '샤넬 문화 기금(CHANEL Culture Fund)'을 출범시켰다. 현재 해당 기금은 예술 분야 10인의 개인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CHANEL Next Prize)'와 문화예술계에서 새로운 관점을 가진 기관과의 국제 파트너십 체결에 주력하고 있다.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는 신진 예술가에게 새 프로젝트 자금을 10만유로(약 1억4000만원)를 지원한다.
CHANEL X PODCAST
또한 샤넬은 영화와 예술, 춤, 음악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들을 모아 신선한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예술 문화 팟캐스트 '샤넬 커넥츠(CHANEL Connects)'도 선보이고 있다. 2022년 공개된 두 번째 시즌 일곱 번째 에피소드는 뮤지션 지드래곤과 영화 '기생충'의 촬영감독 홍경표가 출연해 '소리와 시각의 힘'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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