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24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3개 과제 발굴·제안

지난 25일 성과보고회서 '지역맞춤형 공유버스' 등 발표
이권재 시장 "제시된 도시문제 해결책 적극 반영할 것"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오산시 스마트도시 시민참여단이 '지역맞춤형 공유버스', '개인이동장치 주차통합 시스템' 등 3개 과제를 발굴했다. 

오산시는 지난 25일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스마트도시 리빙랩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산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성과보고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오산시 제공

'스마트도시 리빙랩'이란 시민이 직접 문제 해결 과정에서 주도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개방적 혁신 실험 환경으로 민·관이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방식을 말한다.

시는 지난달 스마트도시 시민참여단 20여 명을 위촉하고 교통·안전 분야 3개 팀을 구성해 발대식 및 스마트도시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전문기관과 함께 3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해 도시문제 발굴, 스마트서비스 구축을 위한 제안 등 리빙랩 활동을 펼쳤다.

이번 성과 보고회에서 1조는 '지역맞춤형 공유버스', 2조는 '개인이동장치를 위한 주차통합시스템', 3조는 '오산형 공유스쿨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시는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발표한 3개 과제를 향후 관련 부서와 공유해 실현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스마트시티 기술의 이해와 오산시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오산시의 교통·안전 시스템 개선으로 시민이 더욱 편리한 스마트 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참여단이 제시한 도시 문제 해결책을 오산시의 스마트도시 사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살기 좋은 스마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산시, 상반기 특기장학생 87명에 장학금 수여

경기 오산시는 2024년 상반기 특기장학생 87명(개인 56명, 3팀 31명)에게 총 85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전날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오산 장학위원회 이계왕 위원장을 비롯한 후원자와 교육관계자, 수혜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 학생들이 각자의 특기를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그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명예의 전당 특기장학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성공해 미래에는 오산시를 널리 알리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미래교육 비전 선포를 통해 ▲AI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플랫폼 조성 ▲디지털 역량을 갖춘 오산형 미래인재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학생 맞춤형 교육 추진 ▲배움의 공간을 확장한 학생 중심 활동 강화 ▲시·교육청·지역대학과 함께 지역교육 성장허브 조성 등 6대 중점과제를 선정, 오산형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 오산시, 7월~8월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

경기 오산시는 오는 7월부터 8월 말까지 '2024년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이번 특별감시·단속 활동은 집중 호우기간 중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의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하천 인근, 공장 밀집 지역 등 수질오염에 영향이 높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오염 행위 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과 순찰을 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여부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기타 환경관련법 위반 여부 등이다.

시는 또 집중 호우로 방지시설 등이 파손된 피해 업체와 영세·취약 사업장의 경우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등의 기술 지원 사업을 연계해 신속한 시설 복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법행위 적발 시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조치를 할 예정이다"며 "오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하면 오산시 환경과(031-8036-6423)로 또는 국번없이 128번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