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여진구, 하정우 머리 호박 깨듯 때려…눈 돌아 깜짝"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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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여진구의 연기를 칭찬했다.
27일(목)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여진구, 성동일, 한해가 출연했다.
성동일은 "'하이재킹' 영화를 보면 기존 여진구에게 본 적 없는 모습이 나오더라. 실제로 보니까 본인 성격이더라. 독살스럽고 정말 거의 ㅣ미쳤이고, 감독님한테 여쭤봤다. '어떻게 저런 게 나올 줄 알았냐'라고. 이미지 캐스팅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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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여진구의 연기를 칭찬했다.
27일(목)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여진구, 성동일, 한해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오늘 사실 여진구만 나오기로 했었는데 성동일이 갑자기 나오고 싶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컬투쇼' 나온다니 너무 좋았다"라고 말하자, 성동일은 "우리 아내가 '컬투쇼' 매일 안 빼먹고 듣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현명한 아내를 얻으셨네"라고 말하자, 성동일은 "결혼을 서둘렀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영화 '하이재킹' 이야기 중 여진구의 악역 이야기가 나왔다. 황치열은 "궁금했는데 여진구는 그런 걸 막는 역할일 줄 알았다"라며 악역을 맡은 여진구를 궁금해했다.
여진구는 "실제로도 그때 당시 범인이 22살이었다더라. 굉장히 어린 청년이 이런 큰 일을 벌여서 시나리오를 읽고 그 점이 궁금했다. '왜 이런 젊은 나이에 이런 일을 벌였을까'하는 궁금증도 컸다"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김태균은 "시나리오상에도 있냐"라고 묻자, 여진구는 "시나리오상에서도 있고, 그 부분이 걱정이 됐던 게 악역인데도 불구하고 서사가 부여되는 지점이라 많은 분들에게 용서받지 못할 행동에 대한 정당화나 오해를 심어드릴까 걱정해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우리가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서사를 부여한 적은 하나도 없다. 실제로 그때 당시 71년도 기사를 토대로 해서 역할에 서사를 만들고 그 이후로는 내가 맡은 '용대'라는 역할이 정당화나 미화 없이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작업을 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성동일은 "'하이재킹' 영화를 보면 기존 여진구에게 본 적 없는 모습이 나오더라. 실제로 보니까 본인 성격이더라. 독살스럽고 정말 거의 ㅣ미쳤이고, 감독님한테 여쭤봤다. '어떻게 저런 게 나올 줄 알았냐'라고. 이미지 캐스팅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동일은 "(여진구가) 살도 엄청 뺐다"라고 말하자, 여진구는 "나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살을 찌웠다가 뺐다가 해서 몇 킬로 빠졌는지 안 재보고 선이 나올 때까지 뺐다"라고 밝혔다.
성동일은 "우리 밥 먹을 때 여진구는 야채만 먹었다. 밥차에 부탁해서"라고 말하자, 여진구는 "고기만 먹었다. 채소만 먹으니까 힘들더라"라고 답했다.
한해는 "실제로 영화 촬영할 때 하정우를 때렸다더라"라고 말하자, 성동일은 "권총으로 머리를 때렸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한해는 "그래서 하정우가 여진구에게 면담을 따로 요청했다던데 어떻게 된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여진구는 "면담이 아니라 내가 이런 과격한 감정 연기는 처음이라 현장에서 몰입하려고 하고 이번엔 완벽히 계획해서 가는 게 아니라 실제 사건도 정신없이 흘러갔을 테니 감정 올라가는 걸 표현해 보자는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권총으로 때렸다"라고 전했다.
이에 성동일은 "난 옆에서 보고 있었는데, 진짜 '퍽' 쳤다. 하정우가 웬만하며 성질 안내는 앤 데"라며 "대학교 대선배를 호박 깨듯이 쳐버리니까. 근데 하정우랑 놀란 게 '하이재킹' 찍으면서 어릴 때 데뷔부터 보지 않았냐. 정말 '하이재킹' 찍을 때 하정우랑 얘기했다. '쟤 또 눈 돈다'라고. 깜짝 놀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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