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육상 3관왕' 톰슨-헤라, 부상으로 파리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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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단거리 여제 일레인 톰슨-헤라(자메이카)가 부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톰슨-헤라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킬레스건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을 다리가 허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여자 선수가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100m·200m에서 우승한 건 톰슨-헤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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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육상 단거리 여제 일레인 톰슨-헤라(자메이카)가 부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톰슨-헤라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킬레스건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을 다리가 허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 초 열린 뉴욕 그랑프리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현지 시각으로 27~30일 열리는 자메이카 육상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의지를 다졌지만, 결국 무산됐다. 다음 달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그는 육상 단거리 종목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와 2020 도쿄에서 육상 여자 100m와 200m를 모두 제패했다. 여자 선수가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100m·200m에서 우승한 건 톰슨-헤라가 처음이다. 여기에 도쿄 대회에서는 400m 계주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톰슨-헤라는 "긴 여정이 되겠지만 회복해 선수 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 올해 올림픽에 갈 수 없게 돼 상처도 받고, 상실감도 크지만 결국 건강이 우선"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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