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AI영화제 12월 부산서 개최…영화계도 AI 새바람

조아서 기자 2024. 6.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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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지피티(Chat GPT)등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영화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분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전당 소극장과 하늘연극장에서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한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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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기자회견에서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이사가 영화제 의의를 밝히고 있다.2024.6.27/ 뉴스1 ⓒ News1 조아서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챗 지피티(Chat GPT)등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영화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분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전당 소극장과 하늘연극장에서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한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는 인공지능의 혁신적 기술로 창조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과 다양한 형식·장르의 영화들을 예술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의 기술로 창의적인 작업에 도전하는 영화제작자들에게 활동무대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메타버스 등을 활용하거나 경쟁부문의 한 섹션으로 AI 작품을 다룬 영화제는 있었지만 AI 작품만으로 영화제를 개회하는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공모작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접수한다. 러닝타임 3~15분이며, AI기술을 활용한 영화면 장르 상관없이 출품할 수 있다. 1차 예비심사 후 상영작 15개 작품 선정해 영화제 기간 중 심사를 진행해 4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영화제작에 활용되는 AI기술 소개하고 AI와 영화산업 미래전망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생성형 AI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면 대형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AI 플랫폼에는 한류 컨텐츠가 부족해 한국적 이미지를 담는데 한계가 있다"며 "영화제를 통해 한류문화와 한국 콘텐츠를 활용하고자 하는 창작자들에게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고 한국적인 우리의 것을 지키며 창발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선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올해 2회를 맞이한 뉴욕 AI영화페스티벌, 두바이 국제 AI영화제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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