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16살 러브신에 “오글거려”→성동일, 아내에 “사랑해” 달달(컬투쇼)(종합)

서유나 2024. 6. 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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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와 성동일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6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황치열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배우 성동일, 여진구와 래퍼 한해가 '중간만 가자'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중간에는 여진구가 지창욱, 씨스타 보라와 함께 출연한 케이윌 '니가 필요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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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여진구와 성동일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6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황치열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배우 성동일, 여진구와 래퍼 한해가 '중간만 가자'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동일은 여진구가 영화 '하이재킹' 촬영 중 하정우의 머리를 권총으로 때렸다며 "난 옆에서 보고 있었다. 진짜 퍽 쳤다. 정우가 웬만하면 성질 안 내는 애다. 대학교 선배를 호박 깨듯 치니까. 놀란 게 내가 (여진구를) 어릴 때 데뷔부터 봤잖나. 정말 '하이재킹' 찍을 땐 정우랑 얘기했다. '쟤 또 눈 돈다'고. 깜짝 놀랐다"고 증언했다.

이후 성동일은 여진구가 하정우의 머리를 때린 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일부러) 때린 건 아니고 권총 가지고 흔들리는 액션을 하다가 의자를 잡는다는 게 이렇게 하다가 (하정우가) 맞은 것"이라고 해명해줬다.

여진구는 영화에 해당 장면이 살았냐는 질문에 "살면 안 되는 장면"이라고 답했고, 성동일은 "쓸 수 없다. 대사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때리니까 정우 표정이 (놀라서 어리둥절해졌다). 어이없어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진구는 실수 후 하정우가 면담을 신청해왔다며 "형이 '진구야 잠깐 이리 와봐'라고 했다. 그때 가서 '형은 너에게 너무 뭐라고 하는 거 아니야. 네 역할이 엄청 과격하지만 프로페셔널한 배우로서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저도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제가 너무 세게 때렸다"고 회상했고, 김태균은 "많이 열받았네"라고 일침해 웃음을 이어갔다.

이날 중간에는 여진구가 지창욱, 씨스타 보라와 함께 출연한 케이윌 '니가 필요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당시 16살이었다는 여진구는 본인의 모습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그냥 막 오글거리고 이상하다"고 토로했다. 한해는 "우리도 학창시절 보면 부끄러우니까"라며 공감했다.

또 성동일은 아내가 '컬투쇼'의 애청자인 사실을 전했다. "지금 아마 청라에서 듣고 있을 거다. 애가 학교가 그쪽이라 듣는다"고 밝힌 성동일은 "(아내가) 사실 제 목소리를 제일 싫어한다. 싸울 때 소리라고. 10년 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다. 어제도 집에 못 들어갔다. 저기, 알지 사랑해? 누구라고 얘기 안 했다. 박경혜, 알잖아 사랑해"라고 고백해 달달함을 자랑했다.

성동일은 지난 2003년 박경혜 씨와 결혼해 아들 성준, 딸 성빈, 성율 양을 두고 있다. 성동일은 최근 '하이재킹' 쇼케이스 및 VIP 시사회에 딸 성빈과 동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4년 방영된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성빈은 현재 현대 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한편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1971년 대한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강원도 홍천 상공에서 납치돼 북한으로 넘어갈 뻔한 납북 미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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