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숨은 위기가구 찾기…'강동 위함 프로젝트' 추진

권혜정 기자 2024. 6. 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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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가려져 숨어있는 우리 주변의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강동 위함(fo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동구청뿐만 아니라 민간사회복지시설, 지역보건복지서비스 제공기관, 경찰서, 소방서, 복지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사회에서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기관과 주민들이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위기가구를 찾기 위한 △복지협력체계 구성 △민관협력 선포식 △신고의무자 역량강화 교육 △신고매뉴얼 제작·배부 △문고리 방문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 기반형 위기가구 발굴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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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가려져 숨어있는 우리 주변의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강동 위함(fo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민관이 함께 찾고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제도 및 서비스 지원까지 연계해 주는 사업으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슬로건을 '위기가구를 함께'로 정했다.

강동구청뿐만 아니라 민간사회복지시설, 지역보건복지서비스 제공기관, 경찰서, 소방서, 복지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사회에서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기관과 주민들이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위기가구를 찾기 위한 △복지협력체계 구성 △민관협력 선포식 △신고의무자 역량강화 교육 △신고매뉴얼 제작·배부 △문고리 방문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 기반형 위기가구 발굴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1일 강동어린이회관에서 민관협력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고 강동구의 새로운 위기가구 발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발굴 의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강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시범 운영했던 '방방곳곳 문고리 방문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190여 가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보였고, 올 하반기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함께 599명의 복지통장들이 관내 18개 동 모든 세대를 직접 방문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긴급복지콜 및 상담 연락처를 담은 문고리형 안내문을 배부하는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신수정 강동구청 복지정책과장은 "복지 사각지대는 공공기관에서만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주변 이웃을 살피는 모두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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