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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367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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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letter@chosun.com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3 02-72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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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땡땡이'...메신저 조작, 가짜 화면 보호기까지 |
“컴퓨터 마우스를 한참 움직이지 않으면 사내 메신저 창에 내 상태가 ‘부재중’으로 딱 뜨는 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커피라도 한 잔 하면 자리 비운 걸 상사한테 바로 들키게 되더라고요.”
서울 강남구 소재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이모(30)씨는 최근 컴퓨터 마우스를 자동으로 움직여주는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요긴하게 쓰는 중입니다.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 스마트해진 근태(근무 태도) 관리 시스템을 피하고자 직장인들의 ‘땡땡이’ 기술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재택근무 시절을 거치며 각종 땡땡이 기술을 고안해낸 직장인들과 이를 막으려는 회사 사이 아이디어 전쟁도 불꽃 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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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테스트..."과학이자 공학이자 예술" |
우리는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심장 상태를 알기 위해 몸에 청진기를 대거나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첨단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도 개발과 생산의 각 단계에서 각종 난도(難度) 높은 테스트 과정을 거칩니다. 반도체 테스트 과정은 ‘웨이퍼 단계 테스트’ ‘패키지 단계 테스트’ ‘응용 단계 테스트’ 등 크게 세 단계를 순차적으로 거칩니다.
이처럼 AI 반도체는 설계와 공정 단계도 어렵지만 테스트 과정도 매우 어렵습니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됩니다. 반도체 테스트는 고객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사전 축적 과정입니다. 고난도의 기술과 장비가 필요합니다.
🌱 김정호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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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물고기'까지 식탁에 척척... 이 횟집의 비결은 |
“동해의 줄가자미, 남해의 돌돔, 서해의 민어까지 한반도 삼해(三海)에서 나는 ‘최고의 미어(味魚)’를 제철마다 척척 대령하는 곳이 우리 말고 서울 하늘 아래 또 어딨답니까.”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의 횟집 ‘더형제’. 힘 좋게 펄떡이는 돌돔 한 마리를 수조에서 꺼내 든 강혁준(45) 대표의 말에는 자신감이 묻어납니다. “’전설의 물고기’ 돗돔요? 그 전설도 심심찮게 들어옵니다.”
WEEKLY BIZ는 독특한 장사 비법과 남다른 사연으로 성공하는 곳을 골라 ‘사장의 맛’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그 첫 주인공으로 노량진수산시장 터줏대감으로 통하는 ‘형제상회’의 공동 대표이자, 형제상회의 첫 로드숍(길거리에 있는 매장)인 더형제의 강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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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경제학] 금리 예측에도 기대인플레 작용 |
최근 유럽이 거의 5년 만에 기준금리를 조금 내렸지만, 미국 금리는 아직 탄탄히 버티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을 이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저금리 시대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무서운 예언까지 했을 정도입니다.
높은 물가 상승률은 사람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을 높이고, 떨어질 돈의 가치를 메우기 위해 회사에 높은 월급을 요구합니다. 근로자의 바람대로 임금이 오를 경우, 기업도 제품 가격을 올려 손실분을 메우려고 합니다. 이는 또 새로운 물가 상승을 초래합니다.
🌱김준목 경제 칼럼니스트(재무금융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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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Tech] 기업들, NFT 시장에서 앞다퉈 발을 빼는 형편 |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토큰이면서 서로 교환이나 복제가 불가능한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는 한때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사실상 ‘전가의 보도’였습니다. 명문가에 대대로 전해 오는 예리한 보검처럼, NFT를 얹어서 내미는 제안서는 두껍기 짝이 없는 검토와 평가의 장벽도 가볍게 베어 냈습니다.
그러나 강산이 한 차례 바뀌기도 전에 상황은 뒤집혔습니다. NFT 거래 시장조사 업체인 댑갬블(dappGambl)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당시 존재하던 NFT 컬렉션 7만3257개 중 6만9795개(95.3%)는 시가총액이 0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NFT 8850개 컬렉션만 집계하더라도 18%는 아예 가치가 없었으며, 41%는 평가액이 최대 100달러(약 13만원)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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