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결국 문제는 무리뉴였나... 부임 후 ‘14승 6무 6패’ 데 로시, 로마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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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레 데 로시가 로마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AS 로마는 2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S 로마는 다니엘레 데 로시와 2027년까지 1군 감독으로 재계약하는 것을 공식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화했다.
그의 활약을 인정하며 로마는 단기 감독이었던 데 로시와 2027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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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다니엘레 데 로시가 로마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AS 로마는 2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S 로마는 다니엘레 데 로시와 2027년까지 1군 감독으로 재계약하는 것을 공식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화했다.
무리뉴 감독은 2년 반 만에 로마에서 경질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세리에A와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라치오에게 더비 패배를 당한 경기로, 로마의 상징인 다니엘레 데 로시가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는 결국 첫 계약 만료 기일까지 약 6개월 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또다시 3년 차 징크스를 부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로마는 현재 재정난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무리뉴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필연적이었다.
후임인 데 로시 감독은 2022년 이탈리아 2부 리그였던 스팔을 3부 리그까지 강등시키며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로마에서 완벽하게 이미지를 바꿨다. 그는 2024년 1월 16일(한국 시간) 부임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다.
부임한 첫 경기인 엘라스 베로나와의 경기를 2-1로 승리를 이끈 뒤 그는 살레르니타나-칼리아리-프로시노네-토리노-몬차-브라이튼-사수올로-라치오-밀란 등등 약팀과 강팀 상관없이 좋은 경기력으로 잡아냈다.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구단주인 프리드킨 그룹은 성명을 통해 DDR과 계속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구단주들은 이미 4월 19일(한국 시간) 성명을 통해 "데 로시와 함께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다"라고 말했었다.
구단은 이어서 “짧은 감독 재임 동안 그의 리더십이 클럽 전체에 가져온 긍정적인 영향은 그 자체로 이야기할 수 있다. 데 로시는 존중과 용기로 팀을 이끌며, 그의 강인함과 클럽에 대한 뿌리 깊은 믿음은 로마의 가치, 도시, 그리고 비할 데 없는 팬들과 진정으로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로마와 함께 유로파리그 4강까지 올라간 데 로시는 모든 대회를 합쳐 26경기 14승 6무 6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그의 활약을 인정하며 로마는 단기 감독이었던 데 로시와 2027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AS 로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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