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의원 성추행 혐의' 전 부천시의원 1년 만에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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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성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박성호 전 부천시의원(50)이 사건 발생 1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황성민 부장검사)는 전날 강제추행 혐의로 박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10일 전남 순천의 한 식당에서 여성 시의원 A 씨 등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전 의원은 이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하고 의원직도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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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동료 여성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박성호 전 부천시의원(50)이 사건 발생 1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황성민 부장검사)는 전날 강제추행 혐의로 박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10일 전남 순천의 한 식당에서 여성 시의원 A 씨 등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5월 9~11일 부천시의회 합동 의정 연수 기간 중 벌어졌다. 부천시의원 25명이 당시 연수에 참석했으며, 사건은 이들이 함께 식사하던 자리에서 발생했다.
식당 안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엔 박 전 의원이 여성 직원을 등으로 밀고 몸을 2차례 비비는 등의 모습이 찍혀 있다. 또 A 씨 목 부위를 강제로 감는 듯한 모습도 나온다.
박 전 의원은 이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하고 의원직도 사직했다.
그러나 박 전 의원은 '친근감의 표시였다'며 자신의 혐의를 줄곧 부인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박 전 의원을 기소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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