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항서 감독, ‘인도’에서 사령탑직 제안…“인도는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시장”

이준희 2024. 6. 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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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인도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매체 인디아 타임즈는 어제(26일) "박항서 감독이 인도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 214명에 포함됐다"며 "인도축구연맹이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이뤄낸 업적에 매료돼 그의 지원서를 좀 더 면밀히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박항서 감독 역시 인도 측의 제안이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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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인도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매체 인디아 타임즈는 어제(26일) "박항서 감독이 인도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 214명에 포함됐다"며 "인도축구연맹이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이뤄낸 업적에 매료돼 그의 지원서를 좀 더 면밀히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 측도 인도축구연맹의 접촉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의 대리인인 이동준 DJ매니지먼트 대표는 "서남아시아는 아직 한국 지도자가 경험해 보지 않은 곳이라, 한국 지도자의 역량을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충분히 고려할 만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다."라는 뜻을 밝혔다.


현재 피파랭킹 121위인 인도는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카타르에 2대 1로 지며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다.

'축구 약체'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인도는 일명 '박항서 매직'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

2017년 10월 베트남 감독에 부임한 박항서 감독은 팀의 피파랭킹을 130위에서 한때 92위까지 끌어올리며 베트남에 축구 열풍을 불게 했다.

AFF스즈키컵 우승,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최초의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수많은 업적을 이룩한 박항서 감독은 '쌀딩크', '국민파파'등의 별명까지 얻으며 일약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2022년 10월, 5년간의 베트남과 동행을 마친 박항서 감독은 이후 베트남 내 유소년 육성 등에 집중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박항서 감독 역시 인도 측의 제안이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항서 감독은 조만간 대리인과 논의를 통해 감독직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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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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