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주소방에 회복버스 기증…정의선 회장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김재혁 2024. 6. 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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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과 악수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제주 지역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수소전기 버스 기반의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기증했습니다.

기증된 회복지원차는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조한 프리미엄 특장 버스입니다. 디자인, 설계 등 차량 제작 과정에서 소방관들의 의견이 반영됐고, 재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을 목적으로 편의 및 집중 휴식 시설이 탑재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강원, 경북, 인천 등에 소방관을 위해 특수 제작한 회복지원차를 기부해 왔습니다. 오늘 제주에 전달된 차량은 8호차로, 무공해 친환경 수소전기차 기반의 회복지원 버스를 전달했습니다. 향후 대구, 충북에도 2대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버스 전달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남화영 소방청장,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전달식에서 "오늘 기증되는 회복지원차는 수소사회 비전의 땅인 제주에 꼭 맞게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을 집대성한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는 같은 가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영웅들이 지지치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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