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 "부산AI영화제, 기술 가능성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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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로 창조되는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영화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는 27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더블콘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usan International AI Film Festival·부산AI영화제)에 대해 "AI기술의 영화제작에 대한 흥미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글로벌 영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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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가 컨퍼런스, AI 체험 전시회 함께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AI기술로 창조되는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영화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는 27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더블콘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usan International AI Film Festival·부산AI영화제)에 대해 "AI기술의 영화제작에 대한 흥미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글로벌 영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의 AI기술 트랜드에 대해 "AI기술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AI 플랫폼에는 한류 컨텐츠가 부족해 한국적 이미지를 담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부산AI영화제를 통해 대중에게 AI 기술로 제작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AI영화제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화들을 소개·상영하는 영화제로, AI로 만든 창의적인 영화콘텐츠들을 발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의전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6~8일 개최되며 개막작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이외 출품작과 초청작 등은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프로그램은 개막식과 개막공연, 폐막식과 초청작·본선 진출작 상영, AI 혁신 변화에 따른 현안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컨퍼런스에서는 영화산업 종사자와 AI전문가들이 모여 영화 제작에 활용되는 AI 신기술, AI와 영화산업의 미래 전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생성형 AI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김태희 영산대 교수(부산AI영화제 AI 기술 총괄)는 "방문객들이 전시장 내 디지털 기기를 통해 영화 속 가상의 등장인물의 정보, 시나리오를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한 편의 짧은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은 영화를 직접 내려받아 소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의전당은 부산AI영화제 개최에 앞서 오는 8월1일부터 21일까지 출품작 접수를 진행한다.
국내외 AI영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별로 2023년 이후에 제작된 러닝타임 3~15분 길이의 AI기술을 활용한 영상을 부산AI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오는 9월 중 1차 예비심사를 통해 상영작 15편을 뽑은 후, 영화제 기간 본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 AI 창의 영화상 1편(상금 1만달러) ▲ AI 예술 혁신상 1편(5000달러) ▲AI 기술 진보상 1편(4000달러) ▲AI 사회 영향상 1편(3000달러)을 선정할 계획이다. 영화의전당은 AI영화제 폐막식을 통해 4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AI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홈페이지는 오는 7월1일부터 접속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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