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오픈AI 올트먼과 협력 논의…MS도 방문

김지숙 2024. 6.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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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른바 '빅테크' 기업의 CEO를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과 인공지능(AI) 기술·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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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른바 '빅테크' 기업의 CEO를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과 인공지능(AI) 기술·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AI와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회장은 또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CEO와도 면담을 갖고, SK그룹과 마이크로소프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와 언어모델 등 AI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SK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나델라 CEO에게 SK의 AI와 반도체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업을 위해 정기적인 만남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K그룹은 "앞서 4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번 달 초 웨이저자 TSMC 회장 등 반도체 리더들과의 협업에 이어 서비스까지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동맹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미국 빅테크 경영진 회동은 AI, 반도체를 매개로 한 SK와 빅테크 간 협력 의지를 확인할 뿐 아니라 SK가 이들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의 단초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최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과 SK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AI와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미국 출장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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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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