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니스트 김홍박, 3년 만에 솔로 공연…‘슈만 앤 브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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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호르니스트 김홍박 서울대 교수가 3년 만에 솔로 리사이틀을 펼친다.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은 7월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김 교수가 '슈만 앤 브람스' 공연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7월5일 발매되는 첫 정식 앨범 '슈만 앤 브람스'는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슈만과 브람스의 곡 4개가 수록된다.
김 교수는 '금관의 볼모지'라 불리던 국내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길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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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국내 최고의 호르니스트 김홍박 서울대 교수가 3년 만에 솔로 리사이틀을 펼친다.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은 7월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김 교수가 ‘슈만 앤 브람스’ 공연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에 앞서 두 작곡가의 작품이 담긴 첫 정식 음반도 발매한다.
김홍박은 피아니스트 박종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과 함께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환상소곡집', '세 개의 로망스, 브람스의 '호른 삼중주 내림마장조'를 연주한다.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는 밸브 호른의 안정적인 음정 구사와 테크닉을 담긴 곡이다. 호른을 피아노 삼중주에 도입해 실내악에 있어 호른의 위치를 재정립한 브람스의 '호른 삼중주 내림 마장조'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7월5일 발매되는 첫 정식 앨범 '슈만 앤 브람스'는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슈만과 브람스의 곡 4개가 수록된다. 박종해와 김재원이 연주 녹음에도 참여했다.
김 교수는 '금관의 볼모지'라 불리던 국내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길을 걸어왔다. 국제호른협회에서 주최하는 필립 파커스 어워드 2위, 일본 관악·타악 국제 콩쿠르 호른 부문에서 1위와 전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정명훈 음악감독에게 발탁돼 서울시향 호른 부수석으로 활동했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호른 수석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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