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라 추경호”...국힘 ‘원내대표 재신임’ 결정, 당무복귀 설득키로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6. 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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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원 구성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그를 재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배 수석부대표는 "당 상황이 엄중하니 의원들이 하루속히 추 원내대표가 복귀해 당무를 맡아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민주당이 여러 가지 무리한 국회 운영을 하는데 그에 대응해주길 바라는 게 의원들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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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사의를 표명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6일 인천 옹진군 대청도를 찾아 대청도항 접안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원 구성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그를 재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27일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전체 의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정점식 정책위의장·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기자들에게 밝혔다.

앞서 의원들은 초선, 재선, 3선, 4선 이상 중진 등 선수별 논의를 통해 추 원내대표 재신임으로 각각 뜻을 모았다.

정 정책위의장은 “의총에서 선수별 대표들이 나와서 추 원내대표의 조속한 원내 복귀를 촉구하자고 말했고, 마지막으로 전체 참석 의원들의 총의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정 정책위의장과 배 원내수석대표는 지난 24일 사퇴 의사를 밝힌 뒤 나흘째 인천 백령도에 머무르며 잠행 중인 추 원내대표를 찾아가 의원들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배 수석부대표는 “당 상황이 엄중하니 의원들이 하루속히 추 원내대표가 복귀해 당무를 맡아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민주당이 여러 가지 무리한 국회 운영을 하는데 그에 대응해주길 바라는 게 의원들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도 비대위 회의와 의원총회에서 “당의 공백이 너무 크다”며 추 원내대표 복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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