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개XX야!" 음바페 폭발했다...'골절' 코 건드린 레반도프스키에 '욕설' 논란

최병진 기자 2024. 6. 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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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향해 불만을 표출한 킬리안 음바페/BEIN SPORTS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에게 욕설을 했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폴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프랑스 에이스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와의 1차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음바페는 당초 수술이 유력해 보였으나 대회 출전을 강행하기 위해 치료를 택했다.

음바페는 코를 보호하는 마스크를 차고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훈련 중에는 프랑스 국기를 따라 만든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경기 중에는 ‘단일색만 가능하다’는 UEFA의 규정에 따라 검은색 마스크를 제작했다.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는 마스크를 쓰고 폴란드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첫 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에 우스망 뎀벨레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이를 음바페가 성공시키면서 프랑스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폴란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폴란드도 후반 29분 PK를 얻어내며 동점의 기회를 잡았다. 레반도프스키의 슛을 마이크 메냥이 막아냈지만 메냥이 킥이 이뤄지기 전에 움직이며 PK가 다시 진행됐다. 레반도프스키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끝이 났다.

1승 2무가 된 프랑스는 D조 2위가 됐고 2일 오전 1시에 E조 2위를 차지한 벨기에와 16강전을 치른다. 반면 폴란드는 1무 2패로 조 최하위에 그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인사를 나누는 킬리안 음바페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경기에서 음바페와 레반도프스키의 충돌이 논란이 됐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음바페는 자신의 코를 무의식적으로 가격한 레반도스프키에 분노했고 ‘이 개xx’라고 욕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중계 영상에 따르면 후반 막판 음바페는 레반도프스키의 볼을 뺏기 위해 뒤에서 접근을 했다. 이때 레반도프스키는 손을 들며 방어를 했고 이때 음바페의 얼굴을 가격했다. 음바페는 이에 위협을 느꼈고 마스크를 들어 올리며 코를 확인한 뒤 레반도프스키를 향해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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