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 오는 8월 파리올림픽 골프 선수단 확정...김주형·안병훈·고진영·양희영·김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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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6월 17일자를 기준으로 한국 선수 중 세계 순위가 가장 높았던 김주형(22·나이키)과 안병훈(33·CJ)이 남자 국가대표로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6월 25일자로 세계 15위에 든 고진영(29·솔레어), 양희영(35), 김효주(29·롯데)가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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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태권 기자 = 오는 8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7일 "세계골프연맹(IGF)의 남녀 세계랭킹에 기반한 올림픽 골프랭킹을 기반으로 올림픽 참가 자격을 획득한 선수단의 명단을 확정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17일자를 기준으로 한국 선수 중 세계 순위가 가장 높았던 김주형(22·나이키)과 안병훈(33·CJ)이 남자 국가대표로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6월 25일자로 세계 15위에 든 고진영(29·솔레어), 양희영(35), 김효주(29·롯데)가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 나서게 됐다.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은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골프 내셔널의 2024 올림픽 코스(남자는 파71, 여자는 파72)에서 남자부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여자부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는 4라운드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하며 동타일 경우 메달 결정을 위해 별도의 연장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 국가대표는 골프가 100년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복귀한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박인비(36)가 여자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무관에 그쳤다.
8년만에 골프 종목에서 메달 사냥을 노리는만큼 협회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 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편성한 것은 물론 현지에 올림픽 관련 모든 인력을 파견해 선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 골프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숙소와 이동 수단, 식음 등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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