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드론전용 비행장 구축 등 변화·혁신 이뤄"
동해면 양촌·용정지구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 지정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 조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
고성송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언론브리핑을 갖고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군정구호 아래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그 간의 2년 동안 이루어 낸 주요 성과로는 ▲미래산업 성장기반 마련 ▲동해면 양촌·용정지구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 지정 ▲살기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전력 ▲역사와 문화, 스포츠가 함께하는 세계유산도시 고성 조성 ▲모두가 행복한 고성을 만들기 ▲공정과 신뢰, 소통 마련을 꼽았다.
고성군은 미래산업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2022년 9월, 동해면 내곡리 일원이 농업진흥구역 해제를 포함하는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올해는 국내 첫 번째 안티드론 훈련장이 지정되어 드론산업의 필수시설인 드론전용 비행장과 통합시험센터를 구축했다.
이 군수는 "2026년까지 총 912억원을 투입하여 드론 연구개발부터 제작, 시험비행까지 미래형 무인기 전문특화단지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또 "동해면 양촌·용정지구는 '경남 1호」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직접고용 3600명, 생산유발 효과 3조원 이상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로는 세계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군은 정주여건개선과 근로자 인구유입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301억원을 확보했다.
살기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산성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과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조성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첨단화된 축산환경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친환경 동물보호센터 건립과 유기동물 제로화로 동물복지 증진이라는 고성의 꿈을 실현했다.
정기운항 선박이 없던 자란도에 주민의 평생 숙원인 새로운 뱃길을 열었다.
역사와 문화, 스포츠가 함께하는 세계유산도시 고성을 만들기 위해 고성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고성 동외동 유적까지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고성은 내산리고분군과 함께 3대 국가지정 문화유산을 보유한 세계유산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했다.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공룡엑스포를 개최하였고, 수도권 관람객을 위해 최초로 시도한 경기도 일산 킨택스 행사는 지역축제의 한계를 벗어나 전국 대표 축제로 인정받았다.
추석장사씨름대회와 천하장사 씨름대회의 연이은 성공은 스포츠 산업도시로의 명성을 지켰다.
2023년 한해 동안 3300여개의 전지훈련팀과 5만 4000여 명이 고성군을 찾아왔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30억 원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었고,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군민들을 위해 군민상생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했다.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지원을 2년간 연장하여 학생들의 교육과 진로체험을 지원하고, 긴급돌봄 SOS 설치로 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해소했다.
이런 노력들은 평생학습도시와 유니세프인증 아동친화도시로 우뚝 서는 원동력이었다. 도시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도시경제부문 1위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최선을 다한 공정과 신뢰, 소통을 위해 군민소통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했고 민선8기 2년차 군민과 약속한
공약 60%를 완료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공약이행부분 A등급을 달성했다.
행정 혁신과 적극행정, 행정서비스 개선 분야를 포함한 각종 기관평가에서 2022년에 22개 분야, 2023년에는 44개 분야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군수는 "민선8기 후반기에도 고성미래를 위한 확고한 청사진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민선8기 군정성과를 군민들께 보여드리겠다. 민선8기 군민 통합의 상징이었던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파크골프장과 힐링공원 속 어린이도서관,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과 송학고분군지구와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 갈모봉 자연휴양림과 가족센터 건립 ▲KTX고성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남부내륙철도 고성역사 건설의 초석을 다지고, 문화와 관광, 스포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 ▲엄홍길 대장의 도전정신이 깃든 거류산에 경남 최장 길이(300m)의 출렁다리 조성 ▲양촌·용정지구를 오는 2027년까지 해상풍력발전 생산기지로 탈바꿈하여 신규일자리 창출 등이다.
이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고성형 근로자 주택 건립과 국토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조성사업은 안정적인 5만 유지라는 고성군의 당면목표를 위해 정책사업으로 완성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혔다.
마지막으로 힐링과 치유! 생태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 마동호 국가습지에는 국가습지센터와 독수리생태복원센터를 건립하고 인근 당항포 관광지와 연계한 생태체험 관광권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된 자란 관광만 구축과 상족암 디지털 놀이터 명소화, 해양 체험 복합관광 공간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9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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