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시구·이정후 시포…샌프란시스코 ‘한국 문화유산의 밤’

주미희 2024. 6. 27.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상으로 올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아버지 이종범(54)과 함께 모처럼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홈 구장에서 코리안데이 행사가 열려, 수술로 빅리그 첫 시즌을 조기 마감한 이정후가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시구는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가 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이종범과 이정후(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부상으로 올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아버지 이종범(54)과 함께 모처럼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홈 구장에서 코리안데이 행사가 열려, 수술로 빅리그 첫 시즌을 조기 마감한 이정후가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시포를 했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시구는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가 맡았다.

이정후는 이날 수술 여파로 왼손에 글러브를 착용하진 못했지만, 시포할 때 왼팔을 무릎에 올려놓거나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왼손을 올려 엄지를 세우기도 했다.

올해 MLB에 진출한 이정후는 지난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출전해 1회 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으려 뛰어올랐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어깨를 다쳤다.

이후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돼 지난 4일 수술을 받았고, 결국 이번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이정후는 “한국 문화유산의 밤인데 부상 중이어서 아쉽다”며 “한인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잘 회복해서 내년부터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