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또 나타난 '금속 기둥'…'모노리스' 구경에 관광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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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네바다주에 이어 이번엔 콜로라도주에서 의문의 금속 기둥이 발견됐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약 120㎞ 떨어진 벨뷰 공원에 정체불명의 구조물이 나타났다.
이번에 발견된 모노리스에 대해 땅 주인인 로리 그레이브스는 "설치되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미국 유타주 사막 지대에서도 이와 유사한 구조물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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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서부 네바다주에 이어 이번엔 콜로라도주에서 의문의 금속 기둥이 발견됐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약 120㎞ 떨어진 벨뷰 공원에 정체불명의 구조물이 나타났다.
영상을 보면 직사각형 기둥의 모양으로 주변을 반사하고 있는 모습이 지난 주 네바다 사막에서 발견된 것과 흡사하다.
'모노리스'(Monolith)라고 불리는 이 구조물은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명칭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비석 '모노리스'와 닮아 유래됐다.
이번에 발견된 모노리스에 대해 땅 주인인 로리 그레이브스는 "설치되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해당 공원 인근엔 사람들이 몰리며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미국 유타주 사막 지대에서도 이와 유사한 구조물이 발견된 바 있다. 당시 기이한 구조물이 발견됐다고 알려진 후 9일 만에 사라졌다.
또한 벨기에, 루마니아, 영국 해협에 있는 와이트 섬에서도 비슷한 구조물이 포착됐다.
구조물을 세운 사람 또는 단체는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몇 년 전 뉴멕시코의 한 예술 단체가 자신들이 세운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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