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당론 채택

[MBC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27일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안 발의안이 당론으로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6월 임시국회 내에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의원총회에서 반대 의견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탄핵 의결을 앞두고 사퇴를 하며 도망갔다"고 주장하며 "김홍일 위원장이 이동관 전 위원장처럼 도주를 선택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홍일 탄핵안'은 조국혁신당 등 야당과의 공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앞서 관련 법안을 발의를 예고하며 "혁신당은 2인 방통위 운영 체제를 일단 막아세워야 한다고 본다"며 '김홍일 탄핵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