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특화단지 지정 인천시 "바이오 강국 주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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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인천·시흥을 비롯한 국내 5곳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자 인천시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정부 발표 직후 "바이오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인천시는 한국의 바이오산업 혁신을 이끌며 바이오 강국 도약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에 인천·시흥, 대전(유성), 춘천·홍천, 전남(화순), 안동·포항 등 5곳을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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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정부가 27일 인천·시흥을 비롯한 국내 5곳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자 인천시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정부 발표 직후 "바이오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인천시는 한국의 바이오산업 혁신을 이끌며 바이오 강국 도약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에 인천·시흥, 대전(유성), 춘천·홍천, 전남(화순), 안동·포항 등 5곳을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국가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각종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정부의 예산 지원은 물론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술·인력 등의 분야에서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있는 인천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를 비전으로, 세계 최대 생산 기지 및 기술 초격차를 위한 글로벌 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단일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송도바이오클러스터의 생산 규모는 116만5천L에서 2032년 214만5천L로 확대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기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송도와 함께 영종도 유보지를 신규 투자지역으로, 남동공단을 바이오 소부장 핵심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송도 바로 옆에 위치한 시흥 배곧경제자유구역과 연계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기반시설을 갖춘 서울대·서울대병원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배곧에서는 송도에 부족한 전력 공급도 지원하게 된다.
유 시장은 "앞으로 바이오의약품 기술 개발 지원과 강소기업 발굴·육성, 해외 유수 기업 유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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